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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태동 시기 : 태동 언제부터 느껴지며 어떻게 변하나

by 고봉2 202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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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발로 엄마 배를  툭툭 차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태아는 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엄마와 태아가 나누는 처 번째 교감 바로 태동이다. 잘 느끼고 제대로 반응해 주면 태아는 더욱 건강하게 자란다.

 

임산부-태동

태동 임신 5개월부터 느낄 수 있다.

 태아는 임신 8주 정도 되면 위치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실제로 엄마가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18주 전후이다. 산인 경우 임신 18~20주, 경산부는 15주~17주에 느낄 수 있다. 하지만 평균치일 뿐 20주 이후에 느끼는 경우도 많다. 경산부가 초산부보다 빨리 느끼는 이유는 이전의 출산 경험으로 복벽이 늘어져 태아의 움직임이 쉽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또 날씬한 임산부가 상대적으로 태동을 일찍 느끼고 더 많이 느낀다. 자국벽과 자궁을 둘러싸고 있는 피하지방이 적어 태아의 움직임을 좀 더 민감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태동은 태아가 건강하다는 의미
30주 이후 태동이 하루 20회 미만, 시간당 평균 3회 미만 2일 이상 지속되면 바로 병원으로

 엄마가 느낀느 단위 시간당 태동을 자각 태동이라고 하며 10분에 2회 정도가 보통이다. 태동의 횟수와 정도는 개인 차이가 크므로 임신 중기 검진에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태동이 적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30주 이후에는 태동의 횟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루 20회 미만의 경우, 시간당 평균 3회 이하의 태동이 2일 이상 계속되면 비정상으로 간주한다. 태동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껴지면 태아가 많이 움직이는 밤에 조용히 배에 손을 대고 태동이 있는지 확인하고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으면 곧바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다. 탯줄이 목에 감기거나 혈쟁이 나빠져 자궁 안에서 태아가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동 놀이 발로 찬 곳을 두드려주고 또 차면 성공.
찬 곳의 반대쪽을 두드려준다. 반대쪽을 차면 성공.

 태동이 활발해지는 6개월 이후부터 태동을 통해 태아와 교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태아가 배를 타면 찬 곳을 손으로 두드려주는데, 태아 같은 곳을 타면 일단 성공. 다음에 태아가 발로 차면 찬 곳의 반대쪽을 손으로 두드려 보자. ㄱ태아가 반대쪽을 차면 또 성공이다. 태아가 크게 움직일 때 손으로 살짝 배를 두드려 태아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남편과 함께하면 신기함과 감동이 배가된다.

 

5~10개월 태동의 변화

임신 5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바로 아래에 있는 시기 배꼽 주변에서 희미한 움직임으로 첫 태동을 느낄 수 있다. 먼가 미끄러지는 기분뽀글뽀글 물방울이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 점차 강도가 강해지는데 자궁벽에 손발을 부딪칠 때마다 진동이 자궁에서 복벽으로 전달되어 태동을 느낀다.
임신 6개월 태아가 엄마 배꼽 위까리 올라와 보다 큰 범위에서 태도을 느낄 수 있다. 양수량이 많아 양수손에서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여 태동도 더욱 명확하다. 남편을 비롯 누구든 배에 손을 올리면 태동을 느낄수 있다. 태아의 자리가 정해져 한쪽으로만 태동을 느낀느 경우가 많다.
임신 7개월 양수의 양이 가장 많은 시기로 아직은 여유공간이 있어 양수 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공중 곡예를 하거나 발로 배를 차는 등의 동작을 하기때문에 엄마 피부가 얇으면 배가 튀어나와 눈으로도 태동이 확인 가능하다.
임신 8개월 임신 기간중 태동을 가장 잘 느끼는 시기. 양수 속을 아래위로 마음껏 헤엄치고 다니던 태아가 머리를 아래로 향해 자리 잡는다. 이때 발이 위쪽으로 가기 때문에 엄마의 가슴 아랫부분을 차서 흉통을 을 느끼기도 한다. 발로 차면 아픔을 느낄 정도로 태동이 강하다.
임신 9개월 손발의 움직임이 크고 강해져서 발이 움직이는지 손이 움직이는지 구분할 수 있다. 가끔 손이나 발이 불룩 튀어나오거나 자다가도 깜짝 놀라 깰 정도로 심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태아가 딸꾹질을 1~2분 정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무렵에는 움직임이라기 보다는 뭔가 날카로운 것이 배안을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낀느 경우가 많다.
임신 10개월 태아의 신경 기관이 발달해서 재채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엄마는 온몸이 경련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태동이 줄거나 평소보다 둔해지기도 한다. 자국 속을 활발하게 돌아다니던 타아가 골반 속으로 내려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