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4개월(13주, 14주, 15주, 16주), 태아변화 크기, 산모, 건강 수칙, 검진

임신 4개월 입덧도 서서히 줄고 유산의 위험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지만 조산, 임신중독증, 고혈압, 기형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안정을 취하고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1. 태아변화

 태아가 모체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며 유산의 위험도 어느 정도 줄어든다. 태반이 완성되는 시기이다. 태아는 양수를 삼켰다가 소변으로 배출하며 입술을 내밀거나 머리를 돌리고 이마에 주름을 잡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다.  목 근처에 커다랗게 부푼 탯줄 형태로 있던 폐와 심장이 가슴으로 내려가 자리를 잡고 제 기능을 시작한다. 이 시기 태아의 성별이 드러난다. 남자는 전립샘이 나타나고, 여자는 복부에 있던 난소가 골반으로 내려간다.  태아의 크기는 10~12cm 태아의 몸무게는 70~120g 이다.

13주 얼굴 특징이 형성되며 눈과 귀의 위치가 정확해진다. 팔과 다리가 길어지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형성된다. 심장이 박동이 커지고 심장 밸브와 혈관이 발달한다. 소화 시스템이 발달하고 비뇨기계와 생식기가 형성된다.

14주 손과 발이 더욱 세분화되며 소화시스템의 발달이 지속되 장기구조가 형성된다. 성별이 구분가능하다.

15주 태아의 피부가 얇아지며 혈관이 보이게 된다. 얼굴 근육의 발달로 얼굴 표정을 만들수 있다. 소화기관의 발달로 소변이 형성된다.

16주 뼈가 형성되고 근육이 발달한다. 지문 형성이 시작되고 머리카락, 속눈썹, 손톱 등이 자라기 시작한다.

임신 4개월

2. 산모

 4개월 임신으로 인해 복부가 점차 커지기 시작한다. 아랫배가 둥글게 돌출되면, 볼록함이 보인다. 복부의 근육은 이완되고 자연스럽게 복부가 팽창된다. 앉았다  일어나거나 갑자기 자세를 바꿀 때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혈관이  자궁으로 몰리면서 뇌에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다. 식사 간격이 너무 길 경우 혈당이 내려가 현기증이 생길 수 있다. 현기증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거나 쉽게 넘어질 수 있으므로 일어날 때 조심스럽게 일어나고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궁에서 나오는 점액의 양이 늘고 피부의 노폐물이 많아지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목과 얼굴에 갈색반점이 나타나는데, 이는 멜라닌 색소가 늘어나기 때문,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피부가 가려움 임신성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입덧이 줄어들고 식용이 왕성해진다. 식사 후에도 음식이 자꾸 당기고 자웅이 커지고 태아의 몸무게가 늘어 자연스럽게 체중이 증가하지만 한 달에 2kg 이상 늘어나지 않도록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아랫배가 나온다.

어지러움과 현기증이 나타나다.

피부트러블이 생긴다.

식욕이 왕성해진다.

3. 건강 수칙

자궁이 커지고 배가 불러오면서 허리 인대가 늘어나 통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종아리와 발에 경련이 일어난다. 이때부터 자세를 바로 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으면 출산할 때까지 요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입덧이 끝나고 식욕기 왕성해지는 시기이므로 인스턴트식품이나 간식 등을 무절제하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20주까지는 주당 0.32kg, 20주 이후부터는 0.45kg 이상 늘지 않도록  한다. 급격한 체중증가로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당뇨병 같은 합병증에 걸리기도 한다. 달고 찬 음식,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의 간식은 피한다. 적정한 운동은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기분 전환도 되므로 임산부 요가,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 엎드려하는 운동은 피한다. 자궁이 혈관을 눌러 혈액이 뇌와 자궁에 원활히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현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내미는 동작도 골발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유산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운동을 피하고 운동 중 아랫배가 땅기거나 통증이 있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

체중 증가에 주의한다. 20주까지는 주당 0.32kg, 20주 이후 부터는 0.45kg 이상 늘지 않도록  한다.

요통예방을 위해 항상 바른자세를 유지한다.

가벼운 운동을 통해 체력을 증진,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 기분을 전환한다.

4. 검진

 초음파검사를 통해 태아의 몸통과 머리가 구분되는 시기, 정둔장(태아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가장 긴 길이)을 재어 태아의 성장 상태를 확인한다. 뇌와 두개골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는 무뇌증 진단이 가능하다. 초음파를 통해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어 태아의 생존을 실감할 수 있다. 소변검사를 통해 소변 속 단백질이나 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5. 결론

임신 4개월 태아의 심장소리와 발달,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기이며 산모는 입덧이 줄고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기다. 호르몬으로 인해 피부의 트러블이 나타나기도 한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기름진 음식은 산모의 체중조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니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태아와 산모를 위해 적절한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임신 5개월(17주, 18주, 19주, 20주), 태아변화 크기, 산모, 건강 수칙, 검진